오늘은 도쿄 오다이바 다이바시티에 위치한 쿠시카츠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쿠시야모노가타리(串家物語)
쿠시 = 꼬치
튀김꼬치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문을 하면 점원이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재료를 가져와서 테이블에서 직접 만들어먹는 시스템이에요.
쿠시야모노가타리(串家物語)는 항상 대기줄이 긴 편이라.. 일찍 가서 대기자명단에 올려놓는 게 좋습니다.ㅎ;
저는 튀긴 음식을 잘 먹는 편이 아니라 처음엔 별로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막상 가보니까 왜 항상 대기시간이 긴건지 조금은 알 것 같더군요.
제목 그대로 만들어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점원이 자리를 안내해주고 이런 저런 설명을 해줄거에요.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마다 사진과 같이 꼬치를 만들 수 있는 튀김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튀김가루랑 반죽물도 놓여있는데요.
이건 처음에만 셋팅되어있고, 그 다음부터는 직접 가져오면 됩니다.
근처에 보면 항아리 같은 데 듬뿍 담겨있을거에요.
이제 옆에 네모난 접시를 들고 가서 먹고 싶은 재료를 가져오면 되는데요.
꼬치 종류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고기류 및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 고구마, 버섯, 호박, 감자 등 각종 채소가 있고
그 외에도 타코야끼, 소세지 등도 있습니다.
튀겨지는 시간은 좀 걸리지만 고구마가 은근히 맛있더라고요.^^
너무 튀김만 먹으면 느끼하겠죠.ㅎ
양배추, 양파, 마카로니 등 샐러드 코너도 있으니까 미리 이것저것 담아서 테이블에 준비해주세요.
꼬치를 찍어먹을 소스도 종류가 다양한데요.
한 10종류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소스코너 옆에 소스전용접시가 있으니까 먹을 만큼 담아가면 됩니다.
저는 앞에 폰즈(ポン酢)가 느끼함도 없애주고 좋은 거 같았어요.
튀김이든 뭐든 나는 꼭 밥이랑 먹어야한다~ 하는 분
네 밥도 있습니다.^^;ㅎ
일반 흰쌀밥도 있고, 타키코미고항(여러 가지 재료 넣고 지은 밥)도 있으니까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밥 옆에 오차즈케(お茶漬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재료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배불리 먹어도 후식은 있어야겠죠.
달달한 후식 및 과일도 조금 있어요.
자~ 이제 먹고 싶은 걸 담아오면
셋팅 완료~
우선 고기랑 베이컨, 고구마를 가져왔습니다.
튀김꼬치 만드는 방법
1. 꼬치를 반죽물에 앞뒤로 얇게 묻혀주세요.
2. 반죽물을 묻힌 꼬치를 튀김가루에 돌돌 돌려주세요.
3. 그리고 튀김기에 살살 넣어주면 되는데요.
이때 고기나 생선류는 좀 더 오래 익혀야해요.
급하다고 얼른 꺼내드시면 안됩니다.;
잠시 후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서 올라옵니다.
4. 다 익으면 소스에 콕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익은 건 얼른 얼른 꺼내서 기름 좀 빼주고요.
역시 폰즈소스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테이블마다 시치미라는 고춧가루처럼 생간 게 있는데
같이 뿌려서 먹으면 한결 나을 거예요.
열심히 튀기고 꺼내고~ 또 튀기고 꺼내고~ 수다떨고
쉴 틈이 없습니다.^^;ㅎ
앞에서 지글지글 튀겨지는 소리가 맛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다 먹고나서 서로서로 누가 더 많이 먹었나 꼬치 개수 세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ㅎ
오늘 소개한 쿠시야모노가타리(串家物語)는 도쿄 오다이바 다이바시티에 위치한 곳인데요.
신주쿠 및 이케부쿠로에도 점포가 있습니다.
쿠시야모노가타리(串家物語) 다이바시티점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격 및 뷔페이용시간
평일런치(드링크바 포함) 90분 1,980엔 / 초등 : 980엔 / 유아 : 550엔 / 3세이하 무료
평일디너(드링크바 포함) 90분 3,080엔 / 초등 : 1,270엔 / 유아 : 550엔 / 3세이하 무료
토일축일 런치(드링크바 포함) 70분 2,200엔 / 초등 : 1,050엔 / 유아 : 550엔 / 3세이하 무료
토일축일 디너(드링크바 포함) 90분 3,300엔 / 초등 : 1,380엔 / 유아 : 550엔 / 3세이하 무료
저녁시간에는 가격이 꽤 올라가니까 런치시간을 이용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튀김기 조심히 사용하시고 맛있게 드셨으면 합니다.^^
東京都江東区青海1-1-10ダイバーシティ東京プラザ 6F
영업시간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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