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도쿄 근교여행 가마쿠라 호코쿠지(報国寺) 대나무숲

[일본여행]

도쿄 근교여행 가마쿠라 호코쿠지(報国寺) 대나무숲

도쿄 근교 여행으로 많이 찾는 곳은 요코하마, 에노시마, 가마쿠라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가마쿠라에서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해 여름에 가본 곳인데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가마쿠라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가면 호코쿠지(報国寺)라는 곳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 휴가기간 동안 비가 어찌나 많이 내리던지 정말 맑은 날이 없었던 거 같네요.;

처음엔 비가 와서 크게 가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오히려 맑은 날 보다 운치가 있고 좋았던 거 같아요.

호코쿠지는 대나무숲으로도 유명합니다.

평소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이 날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호코쿠지 입구를 들어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사찰이 보이는데 왼쪽에 대나무숲 입장권 끊는 곳이 있어요.

제가 깜빡하고 표 사진을 안찍었는데;

대나무숲만 둘러보실거면 200엔 맛차도 드실거면 700엔 입니다.

입장권을 사고 안으로 조그만 들어가면

드디어 대나무숲이 펼쳐집니다.

오랜만에 푸릇~한 광경을 보니 눈이 다 즐겁더군요.^^

돌아보는 방향이 표시되어있으니 아무 쪽으로 가지 마시고 순서대로 돌아보시면 됩니다.

중간에 멈춰서 사진 찍는 사람들 있으면 잠시 기다려주고 되도록 앞사람과 거리를 조금 두고 걸어요.

빨리 가라고 눈치주지 마시고요.ㅎ^^;

숲을 따라서 조금 걷다보면

사진과 같은 쉼터가 보이는데요.

처음에 표끊을때 700엔짜리 맛차세트를 구매하신 분은 여기서 드시고 가면 됩니다.

안에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작은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어요.

아주머니께 입장시 받은 표를 내면 번호표를 줄거에요.

맛차가 나올 때까지 잠시 앉아서 기다립니다.

자리에 앉으면 대나무숲 아주 가까이 있어요.

잠시 앉아서 기다리면 따뜻한 맛차가 나오고

이제 여유롭게 경치 즐기기^^

따뜻한 맛차 마시기

빗소리 듣기

대나무숲 바라보기

이만한 휴식이 없는 거 같았습니다.

느긋하게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던 거 같아요.

가마쿠라에서 에노시마 여행시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은

호코쿠지까지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동안 가마쿠라는 여러번 갔었는데 호코쿠지는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시간도 많이 걸리지않고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호코쿠지(報国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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