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가챠 많이 하시나요?
저는 일본에 와서 놀란 것 중에 한 가지는 자판기와 가챠가 정말 많다는 거였어요.ㅎ^^;

참고로 가챠(ガチャ)는 뽑기 게임을 뜻하는데요.

사진처럼 어릴 때 문구점 앞에 쫙 놓여있었던 동전 넣고 돌리면 볼이 또르르 굴러나오는 게임 아시죠.

그걸 일본에서는 가챠라고 합니다.

일본에 온갖 게임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다이버시티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것!ㅎㅎ

글쎄 소고기 가챠(和牛ガチャ)가 아니겠어요.

소고기를 랜덤으로 뽑다니 너무 신기하더군요.

궁금해서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1회에 3천엔, 2천5백엔 짜리가 있네요.

고기 종류는 1번에서 ~ 8번까지 8종류가 있어서 번호를 누르면 상품이 나오는 식인 것 같아요.

이참에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보았습니다.

소고기 가챠에 있는 상품은 전부 전국 각지에서 선택한 품질좋은 고기로 특수부위인 고급품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다 좋은 고기니까 꽝(ハズレ)은 없다는 뭐 그런 뜻으로 적어놓았더라고요.ㅎ^^; 

왠지 이런 기계는 동네에 있을 것만 같은데 관광지에 설치되어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실컷 놀고 집에 갈때 고기도 가져가는 건가요.ㅎㅎ

소고기 가챠(和牛ガチャ)는 다이버시티 1층 에스컬레이터 뒤에 있으니까 한 번 구경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