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모찌를 이용한 오시루코(おしるこ) 만들기

키리모찌(切りもち)는 일명 짱구 떡 혹은 꾸떡이라고도 하죠.

오늘은 키리모찌(切りもち)를 이용하여 오시루코를 만들어보겠습니다.ㅎ

키리모찌(切りもち)란 딱딱하게 굳힌 떡인데요, 화로나 오븐 토스트기에 구워먹곤 합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후라이팬에 구워먹을 수도 있습니다.

키리모찌(切りもち)란 쌀로 만든 떡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잘라서 굳힌 떡인데요. 

보통 비누처럼 네모난 것만 떠올리기 쉬운 데 실제로 마트에 가면 동그랗고 납작한 찹쌀떡 모양도 있습니다.

먹기 좋게 납작하게 자른 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에선 키리모찌(切りもち)를 그냥 구워서 먹기도 하고, 달달한 소스에 찍어 먹기도하고 단팥죽에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요,

이 단팥죽을 보통 오시루코(おしるこ) 혹은 젠자이(ぜんざい)라고 합니다.

오시루코(おしるこ) 혹은 젠자이(ぜんざい)의 차이점은..

일반적으로 젠자이(ぜんざい)는 단팥죽 안에 키리모찌를 넣고 오시루코(おしるこ)는 팥알갱이가 없는 팥물에 흰 경단을

띄워서 먹는 거라고 하지만, 단어를 딱히 구별해서 사용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팥알갱이가 있는 걸 드시고 싶으신 분은 젠자이(ぜんざい)라고 쓰여있는 걸 사셔야겠죠. 

패밀리레스토랑이나 일본식음식점에도 후식으로 젠자이(ぜんざい)나 오시루코(おしるこ)를 파는 곳이 많은 만큼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얼른 키리모찌(切りもち)와 팥물을 사왔습니다. 요즘엔 인터넷사이트를 통해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팥죽은 1인분씩 저렇게 포장되어서 나오므로 따로 만들 필요없이 전자렌지를 이용하거나

따뜻한 물에 중탕으로 데우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약간 퍽퍽한 팥죽이 아니 묽은 팥물 같은 거예요.

직접 팥죽을 만들면 더 좋지만 한 봉씩 포장되어 있는 게 더 편리하더라고요.^^;

오시루코(おしるこ)나 젠자이(ぜんざい)에 키리모찌(切りもち)는 보통 한 개만 넣어서 먹지만,

나머지 한 개는 그냥 구워먹을 것이므로 두 개를 준비했습니다. 한 개는 뭔가 부족한 기분이 들죠.ㅎ

1인분용 팥죽을 그릇에 붓습니다.

전자렌지에 넣기 전에 랩을 씌워야겠죠. 2분정도 데워주면 충분합니다.

참고로 랩은 사란랩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다른 랩보다 조금 비싸지만, 비닐도 두껍고 접착력이 좋아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오븐 토스트기에 낱개 포장되어있던 키리모찌(切りもち)를 포장은 벗기고 나란히 놓아줍니다.

온도를 맞추어 놓자 키리모찌(切りもち)가 슬슬 부풀어오르기 시작하더라고요.

잠시 후, 땡〜 즐거운 알림벨이 울립니다.ㅋ 키리모찌(切りもち)가 딱 적당히 구워지고

오븐 토스트에서 꺼낼 때는 굉장히 뜨거우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집게를 이용하시거나 장갑을 끼고 꺼내주세요.

전자렌지에서 팥죽을 꺼내고 키리모찌(切りもち)를 풍덩 넣습니다.

팥과 함께 키리모찌(切りもち)를 쭉 쭉 늘려서 조금씩 떼어먹으면 됩니다.

키리모찌가 달달한 팥물과 만나서 엄청난 맛을 내어줍니다.ㅎㅎ

요즘엔 일반슈퍼 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먹으면 다소 비싼 곳도 있지만, 이렇게 직접 구입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떡 굽는 재미도 있고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뜨끈한 팥물을 호호 불어가며 키리모찌(切りもち)는 쭉쭉 늘려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출출한 겨울밤이 되면 생각나는 맛있는 오시루코(おしるこ)

키리모찌(切りもち)로 맛있는 오시루코(おしるこ) 한 번 만들어보세요.^^

切り餅 パリッとスリット 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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