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8일 금요일부터 맥도날드에서 해피세트를 사면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부 8종류의 다양한 캐릭터를 모을 수 있죠.

친구가 며칠동안 해피세트만 먹을 계획이란 말에 괜한 경쟁심이 붙어버렸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전에는 피규어를 고르면 점원이 원하는 것을 꺼내주었지만, 이번 해피세트 특집은 피규어를 랜덤으로 받는 식입니다. 봉지을 열기 전엔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죠.;

벌써 유투브에는 해피세트개시와 함께 동시에 8세트를 한꺼번에 구입해서 열어보는 동영상도 나와있더군요.; 혼자 8세트를 어떻게 먹으려는지 남 일같지 않습니다.

저 역시 아침부터 맥도날드로 향했습니다.

아침부터 맥도날드 앞은 자전거로 빼곡했습니다.

저도 출근길에 회사 근처 맥도날드에 자주 들리곤 했는데 의외로 사람이 참 많습니다.

해피세트 글씨가 참 알록달록 귀엽습니다.

한 꼬마아이가 피큐어진열대에 까치발로 올라서서 얼굴을 바싹대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피치공주가 갖고 싶다고 하자, 아이 아빠가 이번에는 고를 수 없기 때문에 원하는 걸 받을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아이를 설득시키고 있더군요.

아이는 결국 피치공주를 받았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참고로 맥도날드 해피세트는 490엔이지만, 어플을 설치하면 390엔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해피세트 뿐 만 아니라 다른 버거세트도 할인되는 것도 있고, 쿠폰도 받을 수 있어서 음료를 사이즈업으로 한다던가 맥너겟을 100엔에 먹을 수도 있습니다.

어플을 열어서 점원에게 쿠폰번호를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어플한개로 할인도 받고 쿠폰도 받고 저는 개인적으로 맥도날드어플이 참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습니다.

참 이번에 알았는데, 맥도날드도 복주머니가 있더군요. 가방이나 인형, 햄버거교환권 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맥도날드에도 복주머니가 판매된다니 신기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해피세트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설명하겠습니다.

점핑마리오 = 들어올리면 소리가 납니다.

빙글빙글 루이지 = 옆에 버튼을 누르면 휙휙 돌아갑니다.

요시의 타마고 씰 = 뒤에 종이를 당기면 타마고(달걀)씰이 나옵니다.

피치공주의 도구함 = 5장의 데코레이션씰이들어있습니다.

마리오 블럭 = 뒤에 버튼을 누르면 마리오가 블럭에 점프합니다.

키노피오 = 버튼을 누르면 양손을 듭니다.

테레사 = 밀면 혀가 움직입니다.

쿠파 = 프로펠라가 돌아갑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부터 도전했습니다. 우선.. 3세트

햄버거 3세트 맘잡고 먹어보겠습니다.

참고로 1월 9일, 10일, 11일 해피세트를 구매할 경우 마리오 마그네틱카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게 세개 들었음 어쩌나 무척이나 떨리는 마음으로 개봉했습니다.

짜잔~

다행히 겹치는 건 없지만.. 슈퍼마리오와 피치공주가 없습니다.ㅠ

오후에 다시 갔습니다. 이번엔 두세트

겹쳤습니다.ㅠ 한 개도 아니고 두개 다 겹쳤습니다.

마그네틱카드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다음날 두세트 더 사기로 했습니다.

짜잔~

루이지와 작은 마리오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겹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건 사진 속 3개의 피규어 마리오, 피치공주, 키노피오

물론 저 혼자 햄버거 7세트를 먹은 건 아닙니다.

친구도 동참하라고 작은 협박도 했지만요.^^;

8개 다 모아서 사진을 올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지난 주말은 맥도날드 해피세트와 함께 했습니다.

여기선 작은 일에 집착과 도전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공감"과 "댓글"로 제가 마리오와 피치공주를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남겨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