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일본 나가노현 노자와 온천마을(野沢温泉村) 스키 온천여행 추천
지난 해 연말을 나가노현에 위치한 노자와(野沢)라는 곳에서 보냈습니다.
노자와는 스키 온천여행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겨울 온천은 여행의 피로도 풀리고 몸도 가벼워지는 것 같아서 좋은 거 같네요.
워낙에 적설량이 많은 곳이기도 한데 이 날은 특히 눈이 펑펑 내려서
온천마을 전체가 눈으로 덮여있더라고요.
마을은 전체적으로 작고 오래된 상점가로 이어져 있습니다.
노자와 온천마을에는 13개의 소토유(外湯)가 있어서 무료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도 온천마을 중심에 있는 오유(大湯)라는 소토유(外湯)인데요.
안에 사람들이 많을 땐 밖에서 줄 서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출처:野沢温泉スキー場]
소토유 안은 대충 이런 분위기에요.;
참고로 이런 소토유(外湯)는 몸만 담그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료 온천처럼 샤워시설이 잘 되어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즉,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탕이 있는 거에요.;
노자와 온천의 원천지라고 할 수 있는 오가마(麻釜)인데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죠.
주민들은 이곳에서 노자와나(野沢菜) 같은 야채를 삶기도 합니다.
눈이랑 빙판길 때문에 여기까지 가는데 너무 힘들었지만.. 신기한 광경에 즐겁더군요.^^;
실제가 제가 간 날도 아주머니 한 분이 야채를 삶고 계셨는데요.
오가마는 관광객은 들어갈 수가 없어서 멀리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기 셔터소리가 끊이지 않더라고요.
[출처:http://www.shinetsu-furusato.jp/?p=641]
사진처럼 야채도 삶고 달걀도 삶는다고 합니다.
오가마 옆 조그만 도로로 들어가면 또 다른 상점가가 이어집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빙판길인 데도 불구하고 찾아온 건데요.
이곳에서만 파는 특산품이 있거든요. 그건 나중에 포스팅할게요.ㅎ
보통 온천 주변에 가면 온센만쥬라는 걸 파는데요.
작은 빵에 팥이 들어간 평범한 거에요.
참고로 피곤한 상태에서 온천에 들어가면 피로가 더해진다고 합니다.
들어가기전에 달달한 간식같은 걸 먹어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온천 주변에 가면 만쥬가 많이 파는 거 같아요.
오야키(おやき)라는 야채호빵 같은건데 이게 생각보다 아주 맛있더군요.
저는 매운 맛으로 샀는데 안에 야채도 꽉 차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노자와 온천마을 상점가에 모락모락 김이 나는 곳에선 쉽게 볼 수 있으니까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밤이 되니까 온천마을이 더욱 북적이더군요.
보통 이런데 오면 료칸에 있는 옷을 입고 나와서 거닐곤 합니다.
이날은 너무 추워서 입은 사람을 많이 못본 거 같아요.;
골목골목을 돌다보면 오래된 이발소, 카페 등 소소하게 볼거리가 많더라고요.
이 외에도 온천, 먹거리 등 좋은 게 많았는데 시간날때 조금씩 올리도록 할게요.
도쿄에서 멀긴 하지만.. 겨울이 아니어도 다른 계절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일본 스키 온천여행 추천 노자와(野沢)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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