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도 도쿄는 관동지방에 위치한 일본의 행정 중심지역이며 인구수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또한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본사 및 지사를 두고 있으며, 게임산업, 애니메이션산업, 디지털, 첨단산업 등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도쿄의 교통수단으로는 JR동일본, 신칸센, 지하철, 민영철도, 버스, 택시 등 다양합니다.

도쿄 지하철에 관해서는 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도쿄 지하철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도쿄 지하철 티켓과 스이카 카드를 사용했을 시의 교통비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도쿄 여행 지하철 티켓이 꼭 필요한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도쿄 지하철 종류

도쿄의 지하철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도쿄 지하철 주식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도쿄 메트로(東京メトロ)"와 도쿄도 교통국이 운영하는 "도에이선"이 있습니다. 

도쿄 메트로는 가장 먼저 개통한 긴자선(銀座線)을 시작으로 현재 9개의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도에이선은 현재 4개의 선이 운행되고 있어서, 총 13개의 노선이 있습니다.

도쿄 지하철 표시 보는 방법

도쿄 지하철은 역 넘버링으로 도입하고 있는데요, 역 넘버링이란 영문과 숫자를 조합해서

역마다 고유번호를 지정한 것으로 역을 빠르고 쉽게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 알파벳은 각 노선의 알파벳 첫 글자를 뜻하고,
- 숫자는 노선도의 좌측 또는 아래에서부터 번호를 매긴 것입니다.
- 동그라미 색상은 각 노선의 색을 뜻합니다.

설명만으로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위에 긴자선 노선도를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긴자 Ginza 이므로 알파벳 G로 표기한 것이며, 좌측에서 16번째 역.
즉, G 16는 우에노 역을 뜻합니다.

실제 사진으로 역 넘버링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긴자역 입구인데요. 간판에 넘버링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역 넘버링만 봐도 많은 정보를 알 수 가 있는데요.

도쿄 메트로의 긴자역이며, 이 역에서 G 긴자선, H 히비야선, M 마루노우치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도쿄 지하철 이용방법

일반적으로 도쿄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승차권 또는 스이카, 파스모 등의 IC교통카드.

보통 승차권은 사진과 같은 종이 티켓을 뜻하는데요.
각 역의 발권기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보통 승차권은180엔, 210엔, 260엔, 330엔, 330엔으로 승차구간마다 운임이 책정됩니다. 
사용 방법은 개찰구에 표를 넣고 다시 받는 식입니다.
분실할 위험도 있고 개찰구 통과 시간도 걸리고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티켓이 일본어로 인쇄되어 있어서 관광객들 입장에선 티켓 끊을 때 상당히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사진은 IC교통카드로 왼쪽은 스이카 Suica, 오른쪽은 파스모 Pasmo 인데요.

각 역의 발권기에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식이기 때문에 개찰구에 표를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일일이 티켓을 구매할 필요가 없으니 시간도 절약되고 티켓 발권기 앞에서 역이름 찾느라 고생할 필요도 없겠죠.

참고로 교통카드는 JR, 도쿄메트로, 버스 상관없이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게다가 IC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보통 승차권 이용 시 보다 조금씩 할인적용도 받습니다.

또한 스이카나 파스모 카드 모두 교통카드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전자머니의 기능이 있어서

편의점, 자판기, 드럭스토어, 슈퍼, 카페,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등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쿄 지하철 티켓 24시간 / 48시간 / 72시간(Tokyo Subway Ticket)

도쿄가 교통비가 비싸다는 말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 같은데요.

앞서 보통 승차권에서도 언급했듯이 도쿄 지하철은 180엔, 210엔, 260엔, 330엔, 330엔 식으로

구간마다 운임이 다르게 측정됩니다.

게다가 도에이선은 도쿄 메트로 보다 가격이 더 비싼데요, 180엔에서 430엔 사이입니다.

방일 관광객들이 도쿄의 많은 관광지를 교통비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생겨난 티켓이 있는데요.

바로 도쿄 지하철 티켓 24시간 / 48시간 / 72시간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도쿄 서브웨이 티켓 Tokyo Subway Ticket 입니다.

도쿄 지하철 티켓 24시간 / 48시간 / 72시간권 가능 노선

도쿄 지하철 티켓으로 탑승 가능한 노선은 도쿄 메트로 9개의 노선 + 도에이선 4개의 노선입니다.

도쿄 메트로 9개의 노선

= G 긴자선, M 마루노우치선, H 히비야선, T 토자이선, C 치요다선, Y 유락쵸선, Z 한조몬선, N 난보쿠선, F 후쿠토신선

도에이선 4개의 노선

= A 아사쿠사선, I 미타선, S 신주쿠선, E 오에도선

도쿄 메트로 마크는 하늘 색 네모 안에 M 자가 들어가 있고, 도에이선 마크는 녹색은행잎 같은 게 그려져 있습니다.

도쿄 지하철 티켓 vs 스이카 비교

앞에서 도쿄 지하철 티켓은 24시간 / 48시간 / 72시간권이 있으며

도쿄 메트로 9개의 노선 및 도에이선 4개의 노선, 합해서 약 280개의 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금액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아래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도쿄의 지하철은 구간별로 운임이 올라가기 때문에
한 장소만 왕복으로 다녀와도 교통비 5,000원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7,100원으로 24시간 동안 무제한 이용! 도쿄 여행에 꼭 필요한 티켓입니다.

미리 지하철 패스 구입하는 거 귀찮은데 그냥 스이카로 매번 지불해도 되지 않나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ㅎ

네 그럼요^^; 물론 스이카로 충전해서 지하철 탈 때마다 운임이 빠져나가도록 해도 됩니다.

그런데 이게 아무 생각없이 타다보면 어느새 충전한 금액이 쑥쑥 줄어든 것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

분명 어제 충전했는데...; 오늘 또 충전해야 하고..;

요즘엔 휴대폰에 스이카 앱이 있어서 내역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지만

관광객들은 실제 카드를 들고 다니니까 어디서 얼마가 빠져나갔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그래도 교통비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나겠나 의심(?)을 갖는 분들을 위해서

과연 도쿄 지하철 티켓을 구매할 필요가 있는지
도쿄 지하철 티켓 이용시 vs 스이카 이용시 어느 정도 교통비가 절약되는지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도쿄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관광지 지도 인데요.

도쿄 지하철 티켓 vs 스이카 이용시의 교통비를 비교하기 위해서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도쿄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는데요. 당연히 하루에 모든 곳을 돌아볼 수는 없겠죠;

관광지도에서 동선이 가까운 지역끼리 몇 개 나누어보면,

도쿄 시내관광 일정 예시

1일차 - 우에노, 아사쿠사, 아키하바라

2일차 - 록폰기, 도쿄타워, 긴자, 도쿄역
3일차 -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 오모테산도

이렇듯 적어도 2~3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강의 일정을 정했으니, 이번엔 어느 정도의 교통비가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도쿄 시내관광 일정에서 2일차를 가지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신주쿠 숙박하는 경우)

신주쿠에서 출발

-> 록폰기로 이동해서 록본기 힐즈와 도쿄 미드타운을 둘러보고

-> 도쿄 타워 구경하고

-> 긴자역에서 유락초 지역을 둘러보거나 츠키지 시장에서 먹거리 관광

-> 마루노우치, 도쿄역 야경 보고

-> 다시 신주쿠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가볼게요.

2일차 일정 예상 교통비 계산

위의 일정대로 구글맵을 토대로 운임을 전부 검색해 보았습니다.

보통 승차권으로 매번 티켓을 끊고 이동시

1. 신주쿠에서 록폰기 이동 220엔

2. 록폰기에서 도쿄타워 이동 180엔

3. 도쿄타워에서 긴자 이동 180엔

4. 긴자역에서 도쿄역 이동 180엔

5. 도쿄역에서 신주쿠로 돌아오기 210엔

합계 =  220 + 180 + 180 + 180 + 210 =  970엔

스이카로 지불하면 여기서 10엔정도 절약될 거예요.

이건 1일 일정에 드는 교통비이며 되도록 동선대로 움직인건데요.

여기에 기분따라(?) 시부야 갔다가 긴자 갔다가 하면 교통비는 더 올라가겠죠.;

우에노, 아사쿠사 등 멀리 가면 교통비도 쭉쭉 올라갑니다.;

사진은 도쿄 지하철 구간별 운임을 나타낸 건데요. 

타는 순간 180엔은 그냥 나간다고 보면 됩니다.;

어차피 여행 온거니까 주변도 둘러볼 겸 한 정거장쯤 걸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텐데요.

그건 날씨 화창하고 혼자인 경우겠죠.^^;

아이들 있고, 유모차 끌고, 게다가 일본은 장마, 태풍 등 자연 재해가 많은 나라입니다. 

교통비 계산 안해도 되고, 부담없이 그냥 타고 다니는 게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도쿄 지하철 티켓 24시간 / 48시간 / 72시간은

7,100원 / 10,600원 / 13,200원으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저렴해지는데요.

보통 24시간권은 24시간 동안 5회 이상,

48시간권은 24시간 동안 4회이상,

72시간권은 24시간 동안 3회이상 이용하면 반드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계산해봐도 교통비가 상당히 절약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도쿄 지하철 티켓 vs 스이카 비교

여기까지 보면 그럼 도쿄 지하철 티켓만 끊고 스이카는 없어도 되는건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도쿄 여행에서 교통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 도쿄 지하철 티켓 + 스이카를 함께 사용하는 것 " 입니다.

즉, 도쿄 지하철 티켓은 정해진 기간동안 무제한 이용이니까 마음껏 메트로를 이용하시고,

지하철로 갈 수가 없는 구간만 부분적으로 스이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참고로 도쿄 지하철 티켓을 이용할 수 없는 대표적인 노선은 유리카모메, 버스, JR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4박 5일 도쿄 여행을 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일차 - 도쿄 시내 관광

2일차 - 도쿄 시내 관광

3일차 - 오다이바

4일차 - 디즈니랜드

5일차 공항

위와 같은 경우에는 1일차와 2일차는 도쿄 지하철 티켓 48시간권을 이용하고,

3일차와 4일차는 스이카를 충전해서 다니는 게 가장 교통비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사진과 같이 스이카와 파스모 이외에도 일본은 지역마다 각기 다른 교통카드가 있는데요.

각 지역마다 그 지역 교통카드를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름만 다를 뿐 기능은 같으므로 카드 종류 상관없이 모든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스이카 카드로 도쿄 뿐만 아니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전지역에서 사용가능하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글 중간에 도쿄 지하철 티켓으로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도를 올렸는데요.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길 바라면서 조금 더 보충 설명드리겠습니다.

도쿄 지하철 티켓을 이용하면 도쿄 시내 왠만한 관광지는 다 갈 수가 있습니다.

1. 도쿄 지하철 티켓 관광지

시부야(渋谷)

관광 : 스크램블 교차로, 마크시티, 백화점, 도겐자카 등 쇼핑 엔터테인먼트.

가는 방법 : 도쿄 메트로 긴자선, 한조몬선, 후쿠토신선 시부야 역 하차

오모테센도(表参道)

관광 : 쇼핑, 미술관, 타케시타거리, 하라주쿠, 메이지진구, 고급 건축물과 세련되고 깔끔한 거리로 인기.

가는 방법 : 도쿄 메트로 긴자선, 치요다선, 한조몬선 오모테산도 역 하차

2. 도쿄 지하철 티켓 관광지

긴자(銀座)

관광 : 쇼핑 명소, 백화점, 고급 브랜드.

가는 방법 : 도쿄 메트로 긴자선, 마루노우치선, 히비야선 긴자 역 하차

도쿄타워(東京タワー)

관광 : 1958년 준공한 도쿄 타워는 높이 333m의 종합 전파탑으로 관광 명소로 유명.

가는 방법 :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 카미야쵸 역 하차.

3. 도쿄 지하철 티켓 관광지

록폰기(六本木)

관광 : 록폰기힐즈, 도쿄 미드타운. 롯폰기힐즈에는 고급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모리 아트센터 갤러리, 모리 미술관 등 다양한 볼거리.

가는 방법 : 도에이선 오에도선 록폰기 역 하차.

도쿄역(東京駅)

관광 : 마루노우치, 고쿄, 도쿄역 야경

가는 방법 :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 도쿄 역 하차

4. 도쿄 지하철 티켓 관광지

나카메구로(中目黒)

관광 : 벚꽃 명소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죠.

메구로강을 따라서 이어진 약 800그루의 벚꽃 나무와 주변 레스토랑, 카페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는 방법 : 도쿄 메트로 후쿠토신선 나카메구로 역 하차.

이외에도 도쿄 지하철 티켓을 이용하시면,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아사쿠사, 우에노 등 많은 곳을 자유롭게 가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항부터 도쿄도심까지의 교통수단과 도쿄지하철티켓이 합쳐진

스카이라이너 티켓 + 도쿄 지하철 티켓도 있는데요.

나리타 공항 이용시 더욱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티켓 구입 및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도쿄 지하철 티켓 24시간 / 48시간 / 7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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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너 티켓 + 도쿄 지하철 티켓 세트

↓↓↓↓↓

도쿄 여행 필수품 편리한 스이카 카드

오늘은 도쿄 지하철 티켓과 스이카 카드 이용시의 실제 교통비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정리하자면, 도쿄 여행에서 교통비를 가장 아끼는 방법은

"도쿄 지하철 티켓 + 스이카를 함께 사용하는 것" 입니다.

시내 관광은 도쿄 지하철 티켓으로 무제한 이용하시고,

오바이바, 디즈니랜드 같이 도쿄 지하철 티켓 제외 노선은 스이카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여행 계획 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지난 주말 도쿄 도심은 기온 20도를 넘어서는 등 4월 평균 날씨를 보였습니다.
올 해 3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서 벚꽃의 개화 소식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매일 아침 뉴스에서는 올 해의 벚꽃 개화일을 예상하는 등 다들 설레임을 갖고 개화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쿄의 벚꽃은 3월 하순부터 ~ 4월 상순에 걸쳐서 화려하게 물드는데요.
오늘은 도쿄의 벚꽃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벚꽃 명소 및 축제기간을 알려드리고자 하므로,

짧은 기간인 만큼 미리 미리 확인하셔서 제대로 벚꽃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1. 도쿄 벚꽃 명소 "나카메구로(中目黒)"

도쿄의 벚꽃 명소로써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 바로 "나카메구로(中目黒)"인데요.
나카메구로(中目黒)는 메구로강 양쪽을 따라서 약 800그루의 벚꽃 나무가 길게 늘어선 풍경으로 상당히 유명한 곳입니다.
낮 시간에 벚꽃을 보며 강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밤이 되면 나무에 라이트업을 실시하고,
강을 따라서 다양한 가판대가 설치되기때문에 여러 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메구로강은 시부야에서 열차로 5분거리로 교통도 편리합니다.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고 싶은 경우엔 메구로 역에서 하차 하시고, 벚꽃 축제를 바로 즐기고 싶은 경우에는
나카메구로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역 바로 앞에 메구로강이 있습니다.
참고로 '사쿠라 桜 = 벚꽃, 마츠리 まつり= 축제'를 뜻하는데요.
매년 나카메구로 사쿠라 마츠리(벚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니까 축제 기간에 방문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제 38회)

나카메구로 사쿠라 마츠리(中目黒 桜まつり)

개최 기간 : 2024년 3월 24일 일요일

개최 장소 : 目黒川合流点遊び場

입장료 : 무료
교통편: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나카메구로(中目黒) 역

2. 도쿄 벚꽃 명소 "우에노 공원(上野恩賜公園)"

우에노 공원은 도쿄의 벚꽃 명소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이 아닐까 싶네요.
작년에 우에노 공원이 150주년을 맞이했다고 했는데요.
우에노 공원에는 도쿄국립박물관, 국립과학박물관, 국립서양미술관, 도쿄도미술관, 우에노동물원 등

많은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이며 어른까지도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특히 이 시기에 우에노 공원은 하나미(벚꽃구경)를 즐기고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데요.
일본인들의 벚꽃놀이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벚꽃 놀이를 '花見 하나미'라고 하는데요.

벚꽃이 피는 시기에 벚꽃 나무 아래에서 시트나 돗자리 등을 펼치고 앉아서
친구, 가족, 회사 동료들과 도시락, 음료, 술 등을 마시고 즐긴답니다. 

이 시기에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아침부터 일행 중 한 명이 먼저 와서 자리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회사 동료들과의 벚꽃 놀이는 신입사원이 자리맡기 담당이죠.ㅎ^^;

이렇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벚꽃 놀이를 즐기고자 찾아오다 보니 우에노 공원은 꽃놀이 규칙을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하는데요.
보통 흡연 장소나 돗자리를 펼칠 수 있는 장소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좀 복잡하긴 한데 사진에 분홍색으로 칠해진 부분 "さくら通り"만 돗자리를 펼칠 수 가 있습니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3월 말이나 4월 초가 가장 아름다운 때 일 것 같네요.

우에노 공원 근처에는 카페, 레스트랑 뿐만 아니라, 아메요코 시장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므로

꽃구경도 즐기고 주변도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주소 : 台東区上野公園・池之端三丁目

교통편 : JR야마노테선 우에노(上野) 역 하차 도보 2분,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우에노(上野) 역 하차 도보 2분 

3. 도쿄 벚꽃 명소 "리쿠기엔(六義園)" 

언제 들러도 좋은 곳 리쿠기엔(六義園)
도쿄 분쿄구의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도쿄의 대표 정원 리쿠기엔은 1695년부터 7년의 세월을 걸쳐 만들어진 일본 정원입니다.
정원 정문을 지나면 70년된 시다레 사쿠라(枝垂れ桜)라고 불리는 벚꽃이 있는데요.
가지가 아래로 길게 뻗어져 있어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모습을 나타냅니다.
일본식 정원과 중앙 연못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또한 낮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정원안에 작은 찻집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정원 방문시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봄에는 벚나무, 가을에는 단풍나무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며,

일년 중에 벚꽃시기와 단풍시기에만 야간특별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개원 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입장은 오후 4시 30분까지)
입장료 : 일반 300엔 / 65세 이상 150엔 / 도내 초, 중학생 무료

교통편 : JR야마노테선 코마고메 역에서 도보 7분

벚꽃 야간 라이트업 개최 :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 3월 24일 일요일
18시 30분 ~ 21시까지 (최종입장은 20시까지)

입장료 : 일반 1,200엔 / 65세 이상 600엔
교통편 : 도쿄메트로 난보쿠선 코마고메(駒込)역

오늘의 도쿄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및 이벤트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위의 나카메구로, 우에노공원, 리쿠기엔 모두 도쿄메트로를 이용해서 가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교통비가 상당히 비싼 편이기 때문에, 매번 전철 티켓을 끊고 이동하면 크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도쿄메트로(東京メトロ)에서는 국내 관광객 및 방일 관광객을 위해서 다양한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본인 여행 일정에 맞게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구매 관련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

편리한 IC 교통카드 스이카

도쿄 지하철 티켓 24시간 / 48시간 / 72시간

나리타 공항 스카이라이너 티켓 + 도쿄 지하철 티켓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도쿄도에서는 2024년 3월 11일 월요일부터 ~ 3월 31일 일요일까지
물가상승에 따른 도민의 생활을 지원하고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사업으로 포인트 환원제를 실시합니다.
작년에도 잠깐 뉴스에서 언급한 정도였는데요, 엊그제 마트에서 큐알코드 결제를 하니까 바로 뜨더군요.^^

캠페인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보면,
3월 11일부터 ~ 3월 31일까지의 기간 중에 도쿄 도내의 대상 점포에서 QR코드로 결제할 시
후일, 결제 금액의 최대 10%(최대 3,000엔)를 환원해주는 것입니다.

대상이 되는 코드결제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라쿠텐페이(R pay), 페이페이(PayPay), 에이유페이(au Pay),디 바라이(d払い)

그래봤자 최대 3천엔 환원되는거구나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각각의 페이마다 최대 3천엔이 환원되는 겁니다.
즉 네 가지 결제방법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경우, 최대 12,000엔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요.^^
일본도 요즘은 캐시리스가 상당히 진행되서 QR코드 결제가 많이 늘었는데요.

이참에 꼭 10% 챙기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도쿄 도민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캠페인 기간 중에 도쿄 도내에서 대상 점포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대상 점포란 위의 사진이 붙어있는 곳입니다.

슈퍼마켓, 음식점, 드럭스토어 등 QR코드결제가 되는 곳이 해당됩니다.
대상 점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각의 페이 어플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산이 없어지는대로 캠페인이 종료된다고 하니까 미리미리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행갈 때마다 반드시 챙기는 필수품 한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접이식 휴대용 전기포트"인데요.
구입한지는 몇 년 되었는데 지금까지도 고장 한 번 없고 별탈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해외 호텔에 전기포트 없는 곳도 있다고 해서 구입한건데,

요즘엔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불쾌한 일들로 여행 필수품이 되어버렸네요.
어떤 용도로 사용했을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제가 구입한 휴대용 전기포트는 접이식인데요.
뚜껑부분을 누르면 사진처럼 쏙 접히면서 들어갑니다.

짐쌀 때 여행용 캐리어에 그냥 툭 던져넣어도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저기 빨간 버튼으로 켜고 끄고 on off~

용량은 500ml, 800ml 두 가지 종류가 있고요.

500ml로도 충분해서 작은 걸로 구입했습니다.

전기포트 바닥보면 볼트 표시가 되어있는데요.

100볼트, 220볼트 사용가능합니다.

주전자 겉면은 실리콘 제질로 되어있고요.

처음엔 이게 제대로 물이 끓으려나 살짝 의심도 갔는데요.

물이 끓는 시간은 일반 전기주전자 보다 조금 느리지만

문제없이 팔팔 잘 끓어요.^^

버튼 켰을 때 모습

물이 끓으면 겉면은 살짝 뜨거우니까 꼭 손잡이로 옮기시길 바랍니다.^^

이젠 숙소에 전기포트가 있어도 손도 안대게 되더라고요.ㅎ

개인용 포트 들고 다니니까 너무 편리합니다.

부드럽게 탁탁 접히니까 여행용 캐리어에 넣어도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무엇보다 나만 쓰는 거니까 맘편히 커피도 먹고 컵라면도 먹고 불안감 싹~ 사라집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 또는 나만의 전기포트를 찾는 분께 추천하고 싶네요.

아마존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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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가챠 많이 하시나요?
저는 일본에 와서 놀란 것 중에 한 가지는 자판기와 가챠가 정말 많다는 거였어요.ㅎ^^;

참고로 가챠(ガチャ)는 뽑기 게임을 뜻하는데요.

사진처럼 어릴 때 문구점 앞에 쫙 놓여있었던 동전 넣고 돌리면 볼이 또르르 굴러나오는 게임 아시죠.

그걸 일본에서는 가챠라고 합니다.

일본에 온갖 게임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다이버시티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것!ㅎㅎ

글쎄 소고기 가챠(和牛ガチャ)가 아니겠어요.

소고기를 랜덤으로 뽑다니 너무 신기하더군요.

궁금해서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1회에 3천엔, 2천5백엔 짜리가 있네요.

고기 종류는 1번에서 ~ 8번까지 8종류가 있어서 번호를 누르면 상품이 나오는 식인 것 같아요.

이참에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보았습니다.

소고기 가챠에 있는 상품은 전부 전국 각지에서 선택한 품질좋은 고기로 특수부위인 고급품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다 좋은 고기니까 꽝(ハズレ)은 없다는 뭐 그런 뜻으로 적어놓았더라고요.ㅎ^^; 

왠지 이런 기계는 동네에 있을 것만 같은데 관광지에 설치되어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실컷 놀고 집에 갈때 고기도 가져가는 건가요.ㅎㅎ

소고기 가챠(和牛ガチャ)는 다이버시티 1층 에스컬레이터 뒤에 있으니까 한 번 구경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